김용민의 맑은 칼럼

내일 역사적인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한반도 평화의 새 전기가 될 것 같은데

일각에서는 종전선언도 전망합니다.

 

그런데 북미 두 나라만

종전선언을 하게 될 조짐이 보이자

조선일보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한국 빠진 6·25 종전선언이라니,

우리는 나라도 아닌가."

“청와대가 북미 두 나라만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대한민국을

국가도 아니라고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질타했습니다.

 

조선일보는 또,

“6·25 남침을 당해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국군이

12만명을 넘”고

“부상을 입고 평생 불구가 된 국군은 그 몇 배”이며

“민간인 희생자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라고

했습니다.

사실 생각할수록 가슴 아픈 우리 현대사지요,

그러니 종전선언에 한국 이름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자기나라 군인 사망자 13만 6천 여명,

부상자 20만 8천 여명의 중국은

왜 조용히 있을까요?

왜 우리는 종전선언에 안 끼워주느냐,

하지 않을까요?

 

중국도 이번 종전선언이 정치적 선언이지,

군사적 약속으로써의 평화협정이 아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기해보면, 이승만 대통령이

1953년 휴전협정에 불참한 것은

끝내 북진통일을 해야 한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입니다.

 

그 아집과 독선이 65년 이 한반도에서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또한 남북 모두 적대적 공생의 수단으로써

독재 정치를 채택하는 패착을 자초했습니다.

그 시대를 보내고 새 시대를 열자는

민족적, 전 세계적 합의에

조선일보만 역행할 것입니까?

 

여러 말할 것 없이 이것만 묻겠습니다.

종전선언에 대한민국 정부가 이름 올리면

조선일보는 그때는

“잘했다”라고 말할 생각이었습니까?

뭘해도 반대할 생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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