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의 맑은 칼럼

2019년 2월 22일 금요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용민입니다!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이 맞붙은

다섯번째 후보간 토론회에서

황교안 당 대표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태블릿 PC 조작설을 끊임없이 제기해왔던

극우 논객 변희재 씨,

지난해 12월 10일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요?

 

한편 황교안 후보는 며칠전 2차 토론회에선

"탄핵 타당성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나중에 탄핵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였다고 슬쩍 틀었지만 말입니다.

 

 

국정농단 시기에 법무부 장관과 총리를 했고,

탄핵 후 대통령권한대행을 수행한 당사자는

바로 황교안 후봅니다.

태블릿 PC 조작은 없었다는

검찰 법원의 변치 않는 판단,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판단,

이것을 뒤집는다면

유력한 제1야당 당권주자이자 차기 대권주자로서

황당한 인식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황교안 후보는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 직후

대통령권한대행으로서

“헌재의 결정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내려진 것이다.

우리 모두가 헌재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상황의 유불리에 따라 이 말하고 저 말한다고

봐야할까요?

 

그렇다면 5.18 북한군 개입설을 유포하는 정치인들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기실 그들도

그게 날조된 주장임을 모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줏대도 양심도 책임도 없는 정치인들의 말잔치라면

자유한국당의 새 지도부 선출은

당의 회생과 총선승리를 위한 목표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저녁은 아침보다 똑똑하다!”

여기는~ <김용민 라이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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