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날

perpleD 4 2,232
  

 
 
얼마전에 접선을 했다
 
친절한 사람이라는 인상이었고 무엇보다도 고향이 겹쳐
경계심이 순식간에 녹아났던 거 같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사람은 몇다리만 건너면 우리 사이에 실제하는 끈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전제 즉, 고향사람이라는 것이
조심스럽고 어렵게 만들었고
나는 오히려 그런 면에 안정감을 느꼈던 거 같다
 
 
그날 나는 이런 이야길 들었다
자신은 이곳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서로를 구속하는 연애는 질색이고 내가 원한다면 기꺼이 안길 준비가 되어있다고
 
서로를 존중하는 섹스파트너? 과연 그러한 것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다고 감히 장담할 수 있는가
자유와 이기적인 방종의 경계는 어디인가?
 
이러한 의문은 그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나는 이곳이란 대체 어디인가? 라고 묻는다
또한 몇몇 당원의 남로당에 대한 편협한 인식을 지적한다
 
터부시된 성적 사회적 담론들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면 그러한 인식은 역차별이 아니고 무엇인가
 
 
앞서 언급한 편협한 인식은 당원들이 유추하길 바란다. 아마 과반수 이상은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 나는 이곳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결론에 닿고 남로당과 헤어지러간다
 
 


Comments

감정이 심각하게 소모되는, 상처 주고받는, 말하자면 열렬한 사랑에 지친 사람 많아요. 비겁해진걸 수도 있겠죠. 그만큼 힘들기 싫어서 조금 발을 빼놓고 싶어 하는 거니까. 여당이지만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고요. 근데 또 그게 생각처럼 되는것도 아니고 만나다 보면 바뀌기도 하고 그렇던데요. 결국 서로는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거 아닐까... 그런 생각을 아직 버리지 않고 있긴 합니다만.
잘가라. 그리고 오랜만에 악플 달아본다. (한 3시간 되었나?)
터부, 성적사회적 담론, 역차별 등등 별의별 유식하(다고 지가 생각하는)ㄴ 용어를 나불대며, 그냥 사라지면 될 것을 굳에 게시판에 글까지 남기며 '나 삐져서 갈꺼임. 나 가는거좀 봐줘~'라는 유치뽕짝 글이다. 당신은 당신의 사고체계와 프레임에 맞지 않는 방식을 "틀렸다"라고 감히 말하지만, 여기 찾아오는 모든 회원들의 가치판단의 기준은 서로서로 "다를"뿐이다.
분명한 것은 너님이 말한 이기적인 방종이란것의 정확한 의미는 - 잘 쉽게 전달되지는 않지만 - 내가(혹은) 자유로운 빠구리와 연애질을 하면서 너에게 피해를 입혔다라는 것인데...먼 멍멍이 소리냐. 니가 원하던 여당이 안나오니 여기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건 (게다가 비난의 이유도 적절치 않으면서) 서기전 자지보고 조루라고 욕하는 짓과 뭐가 다르나? 빨리 너님이 원하는 곳으로 가길 바라마지 않는다. (그런곳이 있다면)

붙임 : 간다하고 다시들어와 이 립흘 열심히 읽고있는 당신... 등신인증.
어렵게 생각하시네요. 두번 꼬아서 ... 여튼 잘가요. 또 오면 또 잼나게 놀고요. 근대 괴니 온다 간다 하는건 자위행위에 지나지 않는건 아시죠?
원래 ..야동도 지웠다 깔았다 마음도 왔다 갔다 .. 그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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