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고백3

보노 6 3,259
  

제목을 ‘짧은 고백’이라고 붙였는데 어쩌다 보니

얘기가 길게 늘어졌네...

 

짧게 쓰면 더 좋아할 사람들이 있을런지 모르겠어.

하지만 그렇게 쓰면 일본 AV에 나오는 어줍잖은 동영상들보다

더 나을게 없지 않을까...

 

 

그래서 나와 그 선생님간의 인연을 조금 더 적어보려고 해.

얘기가 자꾸 길어지더라도 이해해주길...

 

 

아직 양호실에서의 얘기를 좀 더 풀어내야 겠지만...

실은 그런 사건이 벌어진 뒤 한참 뒤에서야 나는 그 체육 선생님과

나 사이에 있었던 몇가지 일들을 기억해내게 됐지.

 

 

중간시험이 있기 석달쯤 전이었나..

체육시간에 같은 반 학생들과 축구를 한 일이 있었어.

난 볼도 잘 못차고 체력도 부족했지만 뛰는 건 좋아했거든

 

 

한 30분동안 열심히 볼을 쫓아 뛰어다니기만 하다가 그만

장딴지쪽에 통증을 느끼고 벌러덩~ 넘어진거야..

쥐가 났는지 엄청난 통증이 밀려오더군..

 

“으아~”하고 소리를 지르는데 중학생 남자놈들이 뭘 아나.

바닥에 드러누운 나를 멍청하게 쳐다보기만 하고,,,

 

 

그때 멀찌감치 지켜보기만 하던 체육 선생님이 달려오셨어.

그리고 바로 내 운동화를 벗기고는 내 한쪽 발을 자기 복부 쪽에

받친 채 상체로 꾹 누르며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지.

 

 

“소리지르지 마, 다리에 힘빼고... 별거아니야.”

 

 

그러자 그때까지만 해도 죽을 것만 같던 통증이 서서히 멎으면서

난 점점 제 정신으로 돌아왔어.

 

 

선생님이 내 다리를 바꿔가며 여러차례 상체로 누르고 풀어주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난 본의아니게 그 상체 위의 ‘볼록한 부분’을 발로 느끼고 있었지.

 

몇 번 그러는 과정에서 나는 쥐가 풀리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그 볼록한 부분의 느낌으로 인해

얼굴이 멍해져 버렸어.

(내 경험상 느낀 바지만.. 여자들은 평상시에 종종 자기 가슴에 닿는

그런 촉감을 잘 못 느끼는 것 같기도 해.. 나만의 착각인지도 모르겠지만..)

 

 

한동안 선생님과 나는 아래 위로 얼굴을 마주보고 있었어.

선생님의 체육복 옷깃 사이로 은색 목걸이 하나가 나와서

주렁주렁 매달려 흔들리고 있었고,

그 위로 나이 서른에 거의 다다른 여자의 하얀 목살이 보였지...

아주 희미한 한줄기 주름과 함께...

 

 

그렇게 한 1분 정도 서로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아.

 

 

“이제 괜찮지?”

 

 

선생님의 짧은 말에 난 번뜩 제정신으로 돌아왔어.

 

 

“네에...”

 

난 머쓱한 소리와 함께 몸을 일으켜 앉았다가

천천히 벗겨진 신발을 줏어신고 일어났는데

선생님이 내가 일어서자 마자 내 등과 엉덩이에 묻은 모래를

손으로 툭툭 털어주시더군.

 

 

난 그 이전까진 여자 선생님들의 손길에 대해서

어머니 손길이 닿는 것 이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

그런데 그 날은 선생님 손길이 내 몸에 와닿는게

이상하게 느껴진 모양이야

 

난 내 엉덩이에 선생님 손이 닿는 순간

왠지 모를 쑥스러움을 느껴 엉덩이를 앞으로 빼면서

말했지.

 

 

“아니아니, 여긴 제가 할께요...”

 

순간 선생님도 좀 당황하신 걸까...

선생님은 내게서 돌아서며 자기 자리로 천천히 걸어가셨어..

 

 

선생님은 그렇게 천천히 걷다가 잠시 돌아서서 나를 바라보셨는데,

당황스러워 하던 내 모습이 귀여워서였는지,

아니면 스스로 겸연쩍어서였는지 몰라도..

조금 상기된 얼굴로 미소 짓고 계셨던 것 같아.

 

 

그 때 난 평소에 애들에게 소리지르며 얼차려 주고, 몽둥이로 때리고

뜀틀을 제대로 못한다고 남자애들을 몰아세우던

이전의 선생님과는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됐지.

 

 

한명의 여자로서 선생님을 느끼게 됐다고 하면 좀 어색할까...

여하튼 그런 일이 있고나서 가끔식 난 책상에 앉거나 잠자리에 누워서

선생님의 모습을 여러 가지로 연상해보기도 했어.

 

 

하지만 그 땐 내가 꽤나 범생이었고, 중간 시험을 앞두고 나름

성실함이 몸에 배어있던 녀석이라 그런 일로 심각하게 애닳아 하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

 

 

나중에 양호실에서의 그 일이 벌어지기 전까진....

 

 

여하튼 여담이 길었네... 미안.

 

이런 식으로 하다간 얘기를 마무리 지을 때까지 얼마나 걸릴런지 모르겠군.

다시 양호실 침대로 돌아가 얘기할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어디서 그런 것들을 다 배우셨는지..

난 내 몸을 오가는 그 손길에서 어떤 ‘능숙함’을 느꼈던 것 같아.

아마도 체육교육과 출신이니만큼 부수적으로 마사지 정도는

배울만한 계기가 있었겠지만,

 

거의 한 30여분에 걸쳐서 그런 일반 마사지 동작과 함께 민감한 부위들을

조금씩조금씩 집요하게 공략하며 내 정신을 쏙 빼놓던 일들을

잊을 수가 없어..

 

 

사람마다 그런 민감한 부위가 다르겠지만..

아마도 선생님은 자기 손길이 어느 부분에 닿을 때 내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하고 있던게 아닌지..

 

 

민감한 부위를 갑자기 건드리는게 아니라

그 근처를 조금씩 배회하면서 내 긴장이 서서히 극에 달하는 순간을 조장하고 있었겠지.

 

 

그러면서 15살 풋풋한 소년이 엄격한 가정에서 받은

조신함과 방어 의지를 무너뜨릴만한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어.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내 상태를 천천히 관찰하면서 꼼짝없이 자기 몸을 받아들일 순간을

계산하고 있었을 그 묘한 눈길, 그 손길이 자꾸 머릿속에 떠올라.

 

양호실 침대 옆에 서서 천천히 내 머리를 쓸어올리고 있었을 때,

 

그리고 어느 순간 내 몸 위에 갑자기 올라앉아서

그 하얗고 튼튼한 두 다리로 내 작은 몸을 조르기 직전에도 말이야..

 

 

여하튼 내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두다리를 벌리고 있는 동안에도

절대 갑작스레 달려들진 않았어.

 

 

나이 서른에 가까워진 여자의 원숙함과 여유로움이었을까.

선생님은 양손으로 천천히 내 다리를 한쪽씩 붙잡고 부드럽게

쓸어올리고 내리고를 반복했지.

발목의 아킬레스건에 있는데서부터 올라와

장딴지.. 허벅지.. 그리고 내 엉덩이를 양손으로 주무르고,

그러다 다시 허벅지 안쪽으로 내려가고..

 

 

선생님은 내 엉덩이 윗부분으로 다시 올라오더니

허리쪽 내 교복 상의 안으로 두 손을 쏙 집어넣었어..

 

 

갑자기 조금 차가운 손이 내 허리에 닿자, 순간 나는 몸을 움찔했지..

선생님의 두 손은 내 허리와 등, 어깨를 왔다갔다하며 내 상체를 부드럽게 어루만졌고.

그리고 다시 내려와 천천히 내 츄리닝 바지 안쪽으로 들어섰어,

 

그 손은 내 팬티를 슬쩍 내려 내 엉덩이쪽을 쓰다듬고 있었지..

나는 이제 가만히 눈을 감고 그 손길을 느끼고 있을 뿐,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있었어.

 

 

그러다 어느 순간 내 엉덩이에 난 수두 자국에 손길이 멈추었고..

선생님은 그 부분을 손 끝으로 만져보다가 갑자기 말문을 열었지.

 

 

“여기 이렇게 누르면 아프니?”

 

 

“아니오, 괜찮아요...”

 

 

그 자리 수두 자국은 우리 엄마 밖에 모르던 곳이었는데...

그때 난 느꼈어. 선생님과 난 이제 더 이상 서로 아무 것도 부끄러워할게

없는 사이가 되었다고, 이제 서로에게 원하는 것을 스스럼없이 말하고

기꺼이 들어줄 수 있는 사이가 된 게 아닐까 하고...

 

 

10여분 뒤에 우리 둘의 격한 몸짓에 이동식 침대가 크게 삐걱거리는

소리를 냈을 때, 선생님이 문득 내 다리를 붙들고는,

 

“잠깐만, 허리를 조금 더 들어서...”

 

라고 말했고, 그것 때문에 둘이 함께 어색한 웃음을 터트리던

그 순간에서야 그것이 완전한 확신으로 바뀌었지만 말이야.

 

 

여하튼 내가 순순히 답변을 꺼낸 순간 마음을 열었다는걸 느꼈던 걸까..

선생님은 다시 내 귀에 대고

 

 

“이제 앞으로 돌아누워봐..”하고 말했어.

아까보다 조금은 더 분명한 목소리로... 

 

 

난 천천히 내 머리와 몸을 정면으로 향했지.

엎드려 눈을 꼭 감고 있었던 내게 갑작스레 쏟아진 눈 앞의 밝은 조명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을 때 나타난 선생님의 하얀 얼굴은 조금은 상기된 표정이었어.

 

 

선생님은 그렇게 내 얼굴을 쳐다보며 천천히 내 얼굴을 쓰다듬고 있었지.

내 골반 쪽을 누르고 있는 선생님의 하체에 적잖은 무게가 느껴졌지만

그렇게 답답하진 않았어.

 

 

나는 천천히 내 몸을 감싸고 있던 그 하얀 다리에 손가락을 대보기 시작했지.

그래도 나를 쳐다보는 선생님의 얼굴 표정엔 전혀 변함이 없었고...

아까 자기 몸을 쳐다보던 내 얼굴을 돌려놓을 때의 쑥스러움은 더 이상 없었지.

 

 

난 천천히 손을 올려서 얇은 블라우스를 입은 선생님의 옆구리 부분으로 올라갔어.

 

난 여자 몸이란게 그렇게도 부드럽고 말캉말캉한 것인지는 몰랐어..

선생님은 그 순간에도 내 손을 거부하지 않고 상기된 표정으로 나를 계속 쳐다볼 뿐...

 

 

나는 천천히 내가 한 때 머릿속에 그리던...

언젠가 거꾸로 누운 채 발 끝로만 한번 느꼈었던 선생님의

양가슴 굴곡으로 손을 올리기 시작했지.

난 과감히 아래쪽으로 열려있던 블라우스의 안쪽으로 손을 밀어넣었어.

 

 

블라우스에 가려진 내 양 손이 선생님의 가슴 끝에 있는

거무스름하고 단단한 부위에 닿았지.

 

순간 사방이 고요해졌고 그 건물엔 완전히 우리 둘 밖에

없는 것처럼 느껴졌어.

 

아, 그 느낌... 아직까지 선명해.

 

내가 그 뒤로 다른 여자를 사귀고 처음 그 몸을 열어봤을 때도,

15살 때의 그 경험만큼 나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순간은 다시 없었던 것 같아.

 

여담이지만.. 내가 20대에 만난 여자애들은 다들 어리고 미숙했고,

내 손이 처음닿을 때마다 어쩔줄 몰라했어.

중고딩 때 학교에서 공부만 하던 순진한 애들이어서 그랬지는 모르겠지만...

심지어 나보다 연상을 만났을 때도 말이지..

 

 

어느 누구도 내 손이 닿는 순간에 그렇게 여유롭게,

마치 모든걸 이해해줄 것처럼 내 얼굴을 조용히 위에서

쳐다보고 있던 여자는 없었던 것 같아.

 

 

내 얼굴을 담아두려는 듯 나를 계속 쳐다보던 선생님은

한손으로 은테 안경을 벗어서 옆의 선반에 올려두고 나서는

흰색 블라우스 단추를 맨 위에서부터 풀르기 시작했지.

 

 

그러자 처음엔 그 은색 목걸이가...

 

그리고 그 다음엔 그 하얀 가슴과 그것을 더듬고 있던 내 두 손이..

 

마지막엔 옴폭 패인 배꼽이 하얀 육체와 함께 드러나 보이게 되었지.

 

 

선생님은 잠시 몸을 올려서 침대 한쪽에 걸터앉고는

긴 머리를 한 손으로 익숙하게 등 뒤로 돌려놓았어.

그리고 입고있던 마지막 옷인 반바지를 벗어내리기 시작했지...

 

 

바지를 벗던 순간, 멍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나를 한번 쳐다보고는 슬쩍 웃더군..

예전에 운동장에서 나를 돌아볼 때의 그 쑥스러운 미소처럼 말이야.

 

 

그리고 잠시후 내 눈엔, 내가 그때까지 사진이나 화면상으로도 한번도 접하지 못했던,

젊은 여자의 하얀 육체가 내 시선을 향해 서있었지.

 

 

날 향하던 그 상기된 미소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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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악플만 달리지 않는다면 더 올려보겠습니다.

 

어줍잖은 글에 관심갖는 분들도 몇 분 있어서 고맙네요..



Comments

뭐라고 씨부리노. 혼자 딸용으로나 쓰라. 진짜 존나 어줍잖네
글 좋네요. 추천 드려용.
괜찮구먼요.추천
내용 전개 훌륭합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애간장을 녹이는구만... 길어져도 좋으니 모든걸 밝히시오!!!  춧현한방 세웁니다!!
얼렁 다음 글을 올리시옷!! 감질나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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