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cation in every day - 02

다임백 1 2,396
  

2 - 작은 섬, 더 작은 섬, 정말 정말 작은 섬

 

리즈는 주먹을 꼭 쥐고 있었다. 나는 리즈의 소음순을 문지르던 손을 꺼내 리즈의 꼭 쥔 손가락에 깍지를 끼었다. 젖어있는 내 손가락의 느낌이 낮설었는지, 리즈는 이내 손을 놓고 자기손을 티셔츠 자락에 문질러 닦았다.

 

 "더러워"

 

나는 가만히 리즈가 옷에 문질러 닦던 손을 잡고 손가락을 내 입으로 가져다 넣었다. 시큼하고도 들척지근한 맛이 혓바닥 위를 또로로 굴러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리즈는 그런 내 얼굴을 바라보며 입술을 동그랗게 오무리더니 미간을 찌뿌렸다. 뭐라고? 내가 작게 반문을 했지만 리즈는 말이 없었다. 나는 리즈의 옆에 나란히 누워 그녀의 무릅뒤로 팔을 집어넣었다. 리즈는 옴짝달짝도 하지 못하게 된것이 답답했는지 몸을 뒤척였지만, 진심으로 저항을 하는 것은 아닌 듯 싶었다. 나는 그녀의 다리를 위로 들고 핫팬츠의 엉덩이 쪽을 아래로 잡아 당겼다.

 

타이트 한 핫팬츠를 벗기자 자연스럽게 팬티도 함께 벗겨졌다. 팬티 안에서 가지런히 눌려있던 거웃들이 햇볕 아래서 일제히 위로 일어섰다. 대음순 사이로 소음순이 조금 삐져나와 있었다.

 

"더워"

 

나는 당장이라도 그녀의 음부에 혀끝을 들이대고 싶었지만 발갛게 상기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고서, 엉거주춤하게 걸치고 있는 핫팬츠에서 그녀의 다리를 한쪽씩 빼냈다.

 

리즈는 고개를 돌려 가만히 바다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꼭 다문 입으로 내쉬지 못한 숨이 작은 코로 새나오는지 새근새근거리던 숨소리가 조금 더 거칠어진 것이 느껴졌다.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라 바닥에 깔린 매트의 모서리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리즈의 손목을 잡아끌어 내 바지속으로 집어 넣었다. 막 팽팽해지기 시작한 귀두에 땀으로 흠뻑 젖은 리즈의 손바닥이 닿았다.

 

밖으로 꺼내줄래? 리즈는 가만히 내 바지를 아래로 내렸다. 하지만 누워있는 자세가 좀 어정쩡했는지 바지를 엉덩이 아래까지 내리지 못하고, 발기한 성기만 바지밖으로 비죽이 얼굴을 내밀었다. 바지 밖으로 튀어나온 내 성기를 본 리즈는 뭐가 우스운지 눈을감고 가볍게 쿡쿡거리며 웃다가 '음음...'하는 헛기침을 하며 고개를 돌렸다.

 

나는 그녀의 발목을 한쪽씩 잡아 벌리고 그녀의 다리사이로 얼굴을 가져갔다. 이른 아침에 썻던 바디클랜져 향기가 살짝 풍기는 것 같았다. 코끝이 클리토리스 근처에 닿자 리즈의 몸은 잠시 움찔거리다 이내 다시 잠잠해 졌다. 나는 혀끝을 뾰족하게 만들어 그녀의 소음순 사이로 가볍게 찔러 넣었다. 혀를 타고 흐른 침이 그녀의 애액과 섞여 회음부를 지나 항문쪽으로 또로로 굴러 떨어졌다.

 

"흘렀어..."

 

리즈는 손바닥으로 내 이마를 밀치려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내 머리칼을 잡고 가만히 자신의 사타구니쪽으로 잡아 당기기 시작했다. 혀를 그녀의 몸속에 넣고 해집을 때마다 들척지근한 애액이 입안으로 흘러들어왔다. 혀끝으로 오돌토돌한 질구의 벽이 느껴졌다. 나는 그녀의 질속에서 혀를 빼내고 입술을 오무려 클리토리스를 빨듯이 애무하기 시작했다.

 

클리토리스를 빨아들일때 마다 리즈의 허리가 리듬을 맞추어 들썩였다. 나는 그녀의 발목을 잡고있는 손의 가운뎃 손가락에 침을 잔뜩 묻혀 질속으로 밀어 넣었다. 좁은 입구를 지나자 약간 확장된 공간이 나타났고 그 가운데에 동굴의 종유석 같은 무건가가 만져졌다.

 

"아...아.."

 

단단하지만 말랑한 그것을 건드리자 리즈는 미간과 콧등을 함께 찌뿌리며 허리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M과 엘리는 뭘하고 있을가?'

 

바보같은 질문이 머리를 스쳤고, 리즈의 질속에 들어있는 손가락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아...귓바퀴에 달라붙은 모래도 간지러워지기 시작했다.

 

 

~03

 

 



Comments

역시 기대를 져버리시 안네욤... 3편도 기다릴꼐요^^ 새벽에 보는 야설...콩콩콩~ 조아욧